(서울=연합인포맥스) 최욱 기자 = Sh수협은행은 지난달 30일 정부세종2청사에서 행정안전부, 해양경찰청, 11개 해양수산 유관기관과 함께 '노후 유·도선 현대화사업 추진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수협은행은 앞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노후 유·도선 현대화사업과 관련해 신규 선박 건조 융자, 예산 절감 방안, 조선사 간 보증, 신규 선박건조 대상 업체정보 및 자료 제공, 기타 조선경제 활성화를 위한 각종 과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정부는 지난 2016년 2월 노후 유·도선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선령제도를 신설하고 시행하고 있으나 이미 면허를 받은 업체가 보유한 유·도선은 7년간 제도 적용을 유예해왔다.

유예기간이 종료되는 2023년부터는 선령 기준을 초과한 노후 유·도선 1천400여척 중 약 150척이 폐선될 예정이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수협은행은 노후 어선 및 선박 현대화사업의 전문 대출 취급기관으로서 풍부한 융자지원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노후 유·도선 신규 건조에 필요한 자금을 적시 지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wchoi@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