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투협-국회 정무위 현장간담회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는 3일 금투협 23층 대회의실에서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국회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금융투자 업계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무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권용원 금투협회장, 최현만 미래에셋대우 사장,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정책 과제들을 논의하고 건의했다.

업계 관계자들은 국회에 상정돼있는 ▲사모펀드 규제체계 일원화 ▲아시아펀드패스포트 ▲사모부동산펀드의 금전차입 한도 확대 등 자본시장법 개정안의 조속한 통과를 요청했다.

이 외에 금융거래지표법 제정안과 증권거래세법 및 소득세법 개정안,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 등 법안들도 주요 건의 안건이었다.

참석자들은 국민자산증식과 혁신자본공급을 위해 마련된 '자본시장 혁신과제'의 조속한 입법화 및 시행 등 다양한 의견을 건의하기도 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권용원 금투협회장은 "혁신 성장이라는 국가적 과제를 위해 주요 정책 관련 법안 진행 사안과 중요성에 대해 업계 목소리를 전하는 자리"라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국회와 소통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민병두 정무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간담회는 정무위 여·야 간사와 업계 관계자가 한 데 모여 자본시장 발전을 위한 국회 역할이 무엇인지 의견을 나누는 소중한 기회"라며 "이 자리에 모인 분들이 혁신 경제를 위한 자본시장의 키플레이어로, 업계 의견을 수렴해 서포트 역할을 충실히 해나가겠다"고 전했다.

유동수 정무위 간사는 "올해는 자본시장법 10주년과 함께 23년 만에 증권거래세가 인하된 의미있는 해였다"며 "자본시장 활성화를 두고는 여·야 견해차가 크지 않은 만큼 자본시장법 개정안을 조속히 처리해 자본시장 역할이 최대화될 수 있게 힘쓰겠다"고 말했다.

jwchoi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