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지만 인뱅 심사에 문제없었다…향후 잘 준비하도록 지원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예원 기자 =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최근 인터넷전문은행 심사와 관련해 "심사에 문제가 있었다고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3일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 빅데이터 인프라 오픈 행사에 참석한 후 기자들과 만나 "이번에 승인이 하나도 되지 않은 건 분명히 아쉬운 점이다. 저희(금융위)도 생각하지 못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심사에 문제가 있었다고 하긴 어렵다. (심사 대상이) 그만한 준비가 안 되어 있었던 것으로 나왔기 때문"이라면서 "당장 심사방식을 바꾸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금융감독원과 얘기를 해야겠지만 심사방식 변경보다는 신청하는 측에서 준비를 잘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부연했다.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대주주 자격 요건을 완화하는 등 규제 완화에 대해서는 "IT 주력업체들에게 제약요인이 된다는 취지에서 그런 견해가 있는 것으로 안다"면서 "해당 개정은 나중에 국회에서 논의가 되면 논의에 참여하겠다"고 덧붙였다.

ywkim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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