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현대자동차의 지난 5월 판매량이 해외판매 부진 탓에 감소했다.

현대차는 지난 5월 총 판매 대수가 35만7천515대로 전년 대비 7.7% 감소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6만7천756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9.5% 증가했지만, 해외 판매량은 28만9천759대로 11.0% 감소했다.

해외시장 판매감소는 중국과 터키 등의 신흥 시장에서의 판매 위축 등이 주요한 영향을 미쳤다.

1월부터 5월까지 총판매량은 국내에서는 32만3천126대로 9.6% 증가했지만, 해외에서는 142만4천719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7.1% 감소했다.

국내 판매에서는 쏘나타가 1만3천376대 팔렸고 그랜저 8천327대, 아반떼 4천752대 등으로 총 2만7천736대의 세단이 팔렸다.

레저용 차량(RV)은 싼타페가 6천882대 판매됐고 코나 4천328대, 팰리세이드 3천743대, 투싼 3천264대 등 총 1만8천678대가 팔렸다.

상용차는 그랜드 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 상용차가 총 1만2천921대 판매했으며,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2천700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가 2천206대와 G80가 1천958대, G70가 1천557대 판매되는 등 총 5천721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성장 둔화 우려 속에서 주요 국가들의 무역갈등 등 통상 환경을 둘러싼 다양한 악재들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권역별 본부를 중심으로 신속하고 고객 지향적인 의사결정을 통해 실적을 회복하겠다"고 말했다.

shj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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