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금리 스와프(IRS)는 단기 구간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중·장기 구간에서는 약세를 보여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졌다.

3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오후 4시 현재 전 거래일보다 1.3bp 내린 1.665%를 나타냈다. 3년은 0.5bp 내렸다.

5년과 7년은 각각 0.8bp와 1.5bp 올랐고, 10년은 1.8bp 상승한 1.483%를 기록했다.

시중은행의 한 스와프 딜러는 "양도성예금증서(CD)가 종전 금리보다 낮게 발행된 데다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진 데 영향을 받았다"며 "커브가 가팔라진 점이 눈길을 끈다"고 말했다.

이날 농협은행은 CD 3개월물을 1.81%에 3천억 원 규모로 발행했다. 전 거래일 고시금리보다 3bp 낮은 수준이다.

통화스와프(CRS) 금리는 전 구간에서 내렸다.

1년은 3.0bp 내렸고, 3년은 2.5bp 하락했다. 5년과 7년은 1.0bp씩 내렸고, 10년도 1.0bp 하락한 0.995%를 나타냈다.

CRS와 IRS의 차이인 스와프 베이시스의 역전 폭은 확대됐다. 5년 구간은 전 거래일보다 1.8bp 내린 마이너스(-) 70.8bp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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