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경림 기자 = 네이버 창업자인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가 3일 창립 20주년을 맞아 직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카드를 전했다.

그는 "우리의 하루하루가 모여 네이버의 새로운 미래가 만들어질 것"이라며 "다가올 새로운 도전들 또한 우리 모두 잘 헤쳐나가리라 믿고 기대하며 그 여정을 함께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회사를 키워왔고, 각자의 빛나는 날들을 아낌없이 함께해준 여러분 덕에 스무살이란 멋진 숫자를 마주할 수 있게 됐다"며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오늘만큼은 서로 맘껏 축하해주고 격려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 20년의 세월이 '끊임없는 도전의 과정'이라고 자평하며 "짜릿했던 성취도, 혹독했던 성장통도 모두 지금의 우리를 만든 자양분이 됐다"고 했다.

이해진 의장은 감사 카드와 함께 네이버 초창기 로고인 '네이버 모자'가 장식된 머핀, 네이버페이도 함께 선물했다.

편지와 컵케이크는 출근 시간 전에 직원들 자리마다 놓여져있었다.

네이버는 이날 본사 카페와 구내 식당에서 커피, 빵 및 스테이크 등을 무료로 직원들에 제공했다.

네이버는 1998년 삼성SDS의 사내 벤처 기업으로 출발해 1999년 독립 법인으로 분사했다.

이후 2000년 한게임과 합병하며 국내 최대 인터넷 기업으로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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