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기획재정부는 오는 4일부터 제1종 국민주택채권 발행금리를 기존 연 1.75%에서 연 1.50%로 0.25%포인트 내린다고 3일 밝혔다.

이 채권은 부동산 등기, 건축 허가 등을 신청하는 자가 의무적으로 매입하는 채권(첨가소화채권)으로 국민주택기금의 주요 재원이다.

이번 금리 인하는 지난 2017년 1월 1일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것이다.

기재부는 국민주택채권의 유통금리가 하락하는 추세를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지난 2017년 말 2.50%였던 국민주택채권의 금리는 지난해 말 1.98%, 지난 5월 말 1.69%로 내림세다.

기재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시 협의 채널을 통해 유통금리 변동을 고려해 국민주택채권 발행금리가 적정한 수준을 유지할 수 있도록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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