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소비자물가지수가 5개월째 0%대의 낮은 수준의 흐름을 보이고 있다.

통계청이 4일 발표한 '2019년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는 105.5(2015년 100 기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7% 상승했다.

지난 1월 이후 5개월 연속으로 0%대 상승 폭을 보였다.

5월 소비자물가의 상승 폭은 금융시장의 기대치를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연합인포맥스가 금융기관 9곳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국내 금융전문가는 5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로 0.84% 상승할 것으로 내다봤다.

계절적 요인이나 국제시세의 변동에 영향을 받는 농산물 및 석유류를 제외한 근원물가는 0.8%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에 따른 식료품 및 에너지제외지수는 0.6% 상승했다. 지난 1999년 12월(0.11%) 이후 최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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