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기획재정부는 석유와 서비스가격 안정세 등으로 소비자물가가 5개월 연속으로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기재부는 4일 통계청이 발표한 5월 소비자물가 동향에 대해 이같이 설명하며 물가관계차관회의 등을 통해 가격변동이 큰 품목을 중점 점검하며 서민부담 완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들어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물가는 지난 1월 0.8%에서 2월 0.5%, 3월 0.4%, 4월 0.6%, 5월 0.7% 등으로 0%대 행진을 이어오고 있다.
 

 

 

 


석유류는 국제유가 상승세가 국내가격에 반영되면서 전년대비 하락폭은 지난 4월 -5.5%에서 5월 -1.7%로 줄었으나 하락세를 유지했다.

올해 3월까지 배럴당 66.9달러이던 두바이유 가격은 4월 70.9달러, 5월 69.4달러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

공공서비스는 버스·택시요금 인상에도 통신비 감면과 건강보험 적용 확대 등으로 4월 -0.3%에서 5월 -0.2%로 하락세를 지속했다.

농축수산물은 양호한 기상여건으로 채소가격 등 안정됐으나, 행락철 수요증가 등으로 축산물 가격이 상승해 상승폭이 4월 0.7%에서 5월 1.2%로 확대했다.

체감지표인 생활물가지수는 소폭 상승했으나, 5개월 연속 0%대를 유지(0.4%→0.8%)했고 신선식품지수는 -2.7%에서 -2.1%로 하락폭이 축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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