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신식화부 "곧 발급..외국 기업에도 동등한 기회"

소식통 "오는 7일 中 3대 이통사에 동시 발급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정부가 이르면 이번 주 5G 라이선스를 발급할 전망이라고 글로벌타임스가 보도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중국 공업신식화가 3일 중국 3대 이동통신사에 곧 5G 라이선스를 발급할 것임을 밝혔다면서 이같이 전망했다.

글로벌타임스는 5G 상용화가 향후 2년 중국 경제에 9천억~1조3천억 위안의 새로운 가치와 몇만 명의 고용을 창출할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했다.

이름을 밝히지 말아 달라는 공업신식화 관리는 글로벌타임스에 "5G 라이선스 발급이 매우 임박했다"고 귀띔했다. 이와 관련해 업계 관측통들은 라이선스 발급이 이르면 오는 7일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관측했다.

글로벌타임스는 5G 라이선스 발급이 차이나 모바일과 차이나 유니콤 및 차이나 텔레콤에 동시에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이들 3사가 지난 몇달 중국 주요 도시들에서5G를 시범 운용했음을 상기시켰다.

IT 전문 매체에 의하면 차이나 모바일은 연말까지 모두 172억 위안을 투입해 3만~5만 개의 5G 기지국을 설치할 계획이다.

차이나 텔레콤은 90억 위안을 들여 약 2만 개의 관련 기지국을 설치하며, 차이나 유니콤도 60억~80억 위안을 투입해 2만여 개의 5G 기지국을 각각 설치할 계획인 것으로전해졌다.

한편 공업신식화는 중국 5G 망 구축에 중국과 외국 기업 모두에 동등한 기회가 부여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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