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한국거래소는 올해부터 의무화된 유가증권시장 주권상장법인의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공시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보고서 제출 대상 기업은 지난 2018년 12월 결산 기준 금융사 39개사, 비금융사 161개사 등 총 200개사다.

제출 기업의 시가총액 합계는 약 1천130조원으로 코스피시장 전체 시가총액 1천344조원의 84%가량을 차지한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부터 대형 상장사들의 기업지배구조 핵심정보를 투자자에게 의무 공개토록 했다.

한국거래소는 올해 4월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가이드라인을 최종 확정한 바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배구조 투명성 향상을 통해 우리 기업의 지배구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중장기 기업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호한 보고서를 제출한 우수공시법인 선정과 지배구조 현황 분석 등을 위해 보고서를 전수 점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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