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달러-원 환율이 호주중앙은행(RBA)의 금리 인하 후 보합권을 등락하며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4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오후 2시 5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일대비 0.10원 하락한 1,182.00원을 나타냈다.

달러-원 환율은 이날 RBA가 금리를 인하한 후 낙폭 확대화 축소를 거듭했다. 추세적으로는 점차 낙폭을 줄여갔다.

현재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며 방향성을 탐색하고 있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금리 결정 후 0.6992달러까지 급등 후 다시 전일대비 0.1% 약세인 상태다.

달러-원은 호주달러 약세에 낙폭을 줄여간 것으로 해석된다.

한 시중은행의 외환딜러는 "전체적인 시장 참가자들의 방향성이 결정되지 않은 상태"라며 "이날은 수급 위주로 처리되는 얇은 장이라 뉴스와 여타 통화 등에 달러-원이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RBA는 이날 시장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1.5%에서 1.25%로 25bp 인하했다. 지난 2016년 8월 이후 2년 10개월 만의 금리 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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