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원 기자 = 삼일회계법인이 4일 오전 사원총회를 열고 신임 파트너 인사와 감사품질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이날 김대길, 김재헌, 김종욱, 김중현, 김호규, 남우석, 명본호, 민대홍, 박주현, 변영선, 소주현, 송태호, 신상우, 여운하, 이승훈, 이영배, 이형민, 이효진, 전진우, 정은경, 조승재, 한지용, 홍순욱 파트너 등 23명이 삼일회계법인의 신임 파트너로 선임됐다.

아울러 삼일회계법인은 조직개편도 단행했다.

감사품질관리 책임자를 대표급으로 격상하고, 오기원 품질관리실장을 최고 의사결정 기구인 경영위원회의 신임 위원으로 임명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오 실장은 현재 금융감독원 회계심의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2014년부터 품질관리실 업무를 총괄해 왔다.

또 삼일회계법인은 자동화와 협업, 효율화를 키워드로 하는 ACE 디지털 전략을 추진할 디지털 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속적인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

김영식 삼일회계법인 대표이사는 "신외감법 시행으로 한국의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한 제 도적 기반은 마련됐다"며 "회계법인의 역할에 대한 사회적 기대가 커진 만큼 무거운 책임의식을 느껴야 할 시점이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창립 50주년을 맞는 2021년에는 PwC컨설팅을 포함한 한국 내 PwC 회원사의 총 매출 1조원을 달성하고, 파트너 400명, 서비스 전문가 4천명의 글로벌 조직으로 도약하겠다"고 덧붙였다.

jw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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