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일본은행이 6월부터 장기 국채 매입 횟수를 축소하기로 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간) BOJ가 발표한 6월 국채매입 운영계획에 따르면 10년 초과 장기 국채 매입 횟수는 전달 4회에서 이달 3회로 줄어들었다.

BOJ는 매입 횟수는 줄이면서도 필요할 경우 매입 횟수를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잔존만기 10년 초과·25년 이하의 매입 규모는 기존 1천억~2천500억엔에서 1천억~3천억엔으로 상한이 확대됐다.

BOJ는 또 5년 초과·10년 이하 국채매입 시기를 시장 환경을 고려해 재정부의 10년물 국채 입찰 다음 날이 아닌 3영업일 이후로 조정했다.

시장은 그동안 BOJ가 국채매입 운영에 변화를 줄 것으로 예상해왔다.

내달 국채매입 운영계획은 오는 6월 28일 오후 5시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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