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일본에서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을 만나 통상, 외환 정책 등 양국 간 경제현안에 대해서 논의한다.

홍 부총리는 이달 8~9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리는 G20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 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오는 7일 출국할 계획이다.

이번 회의는 오는 28~29일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를 앞두고 개최되는 마지막 회의다.

홍 부총리는 므누신 재무장관 외에도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를 만나 세계 경제 리스크 요인과 한국경제 정책 방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계획이다.

홍 부총리는 G20 주요 세선 발언에서 세계 경제의 안정적 성장을 위한 G20 차원의 긴밀한 정책 공조를 촉구할 계획이다.

먼저, 개발금융 세션에서는 국제금융체제 실무그룹의 공동의장(한국ㆍ프랑스) 자격으로 개발도상국의 개발 효과성 제고를 위한 국가플랫폼 의의 및 기대효과에 관해 설명한다.

세계 경제 세션에서는 주요국 무역갈등 등 세계 경제의 하방 위험 대응을 위한 G20 정책 공조 방향을 제언할 계획이다.

고령화 세션에서는 고령화가 야기하는 도전과제와 기회 요인을 균형 있게 볼 것을 강조하면서, 한국의 고령화 정책을 G20 회원국들에 적극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jwchoi@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