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멕시코 관세 우려 완화…주가↑국채↓ㆍ달러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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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07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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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6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멕시코의 협상 기대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힘입어 상승했다.

달러화 가치는 미국의 멕시코 관세 부과 연기 가능성에 혼조세를 보였고 미국 국채가격은 하락했다.

유가는 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로 상승했다.

시장은 미국과 멕시코의 불법 이민자 문제 협상과 연준 주요 인사의 발언 등을 주시했다.

미국과 멕시코가 협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불법 이민자 문제에 합의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부상하며 주가를 끌어 올렸다.

주요 외신은 미국이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연기할 수 있다며 양국이 협상 중이라고 전했다.

한편,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수도, 이를 조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미국 경제 지표는 혼재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 1분기 비농업 생산성 확정치가 전분기 대비 연율 3.4%(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발표된 예비치 3.6% 상승보다 낮은 수치다.

상무부는 지난 4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2.1% 감소한 507억9천만 달러(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인 508억 달러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완화 기조를 강화했다.

ECB는 기준금리 등 정책 금리를 동결했지만, 현재의 금리 수준을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올해 말까지 현 수준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했던 데서 기간을 6개월 연장한 것이다.

◇ 주식시장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과 멕시코의 협상 기대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힘입어 상승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81.09포인트(0.71%) 상승한 25,720.6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17.34포인트(0.61%) 오른 2,843.4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0.08포인트(0.53%) 뛴 7,615.55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은 미국과 멕시코의 불법 이민자 문제 협상과 연준 주요 인사의 발언 등을 주시했다.

미국과 멕시코가 협상을 이어가는 가운데 불법 이민자 문제에 합의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가 부상하며 주가를 끌어 올렸다.

주요 외신들은미국이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연기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멕시코가 협상을 위한 추가 시간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여전히 관세가 예정대로 인상될 위험도 있다고 덧붙였다.

워싱턴포스트는 양측 협상단이 미국의 이민 요청자 추방 권한을 강화하고, 멕시코의 이민자 유입 방지 억제 노력을 대폭 강화하는 방안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전했다. 멕시코는 6천 명의 방위군을 과테말라 국경 지역에 배치하는 것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포스트는 다만 이는 최종안이 아니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일지도 미지수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협상에서 진전이 있었지만, 충분하지 않다면서, 합의되지 않으면 오는 10일 관세가 인상될 것이라는 경고를 내놨다.

하지만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아침 협상 타결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멕시코에 대한 관세가 부과되더라도 단기간에 해소될 수 있을 것이란 전망도 힘을 얻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도 이어졌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금리를 유지할 필요가 있을 수도, 이를 조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연준은 정책과 경제 전망에 열린 마음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정책 변화 가능성을 열어뒀다.

유럽중앙은행(ECB)도 이날 통화정책회의에서 완화 기조를 강화했다.

ECB는 기준금리 등 정책 금리를 동결했지만, 현재의 금리 수준을 최소한 내년 상반기까지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앞서 올해 말까지 현 수준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했던 데서 기간을 6개월 연장한 것이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포워드 가이던스가 금리 인상 쪽으로 치우쳐 있다는 인식은 잘못된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중국과의 무역전쟁에 대한 긴장은 다소 커졌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적절한 시점에 최소한(at least) 또 다른 3천억 달러어치의(중국산 제품에) 추가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재차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만 중국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는 이달 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만나본 이후에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유가 반등에 힘입어 에너지가 1.73% 상승했다. 기술주도 1.09% 올랐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혼재됐다.

미 노동부는 지난 1분기 비농업 생산성 확정치가 전분기 대비 연율 3.4%(계절 조정치) 상승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발표된 예비치 3.6% 상승보다 하향 조정됐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시장 전망 3.5% 상승도 하회했다.

반면 상무부는 지난 4월 무역적자가 전월 대비 2.1% 감소한 507억9천만 달러(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인 508억 달러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지난 3월 무역적자는 500억 달러가 519억1천만 달러로 상향 조정됐다.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청구자수가 전주와 같은 21만8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 21만2천 명보다는 많았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를 이어갔다.

US뱅크 웰스매니지먼트의 마이크 베일 이사는 "파월 의장 발언은 큰 힘"이라면서 "시장은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재 지표가 문제가 아니라 예상되는 지표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준은 무역전쟁 여파를 주시하고 있는데, 무역 문제가 어떻게 전개될지 모르기 때문에 상황은 상당히 유동적"이라면서도 "하지만 실물 경제가 영향 받으면 연준은 금리를 내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이달 25bp 기준금리인하 가능성을 20.8%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0.99% 하락한 15.93을 기록했다.

◇ 채권시장

미 국채 가격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멕시코 관세 부과 연기 가능성에 하락했다.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이하 미 동부시간)께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 종가보다 0.5bp 오른 2.124%를 기록했다. 장중 2.091%까지 내렸다가 반등했다.

통화 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4.2bp 상승한 1.881%에 거래됐다.

그러나 국채 30년물 수익률은 전날보다 1.0bp 하락한 2.621%를 나타냈다.

10년물과 2년물 격차는 전장 28.0bp에서 24.3bp로 축소됐다.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멕시코 관세 연기 가능성 등에 무역 전쟁 공포가 다소 가라앉아 미 국채와 같은 안전자산 선호가 밀려났다.

미국이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미국은 불법이민 문제를 이유로 멕시코에 관세 부과를위협했고, 이틀에 걸쳐 멕시코와 협상을 진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멕시코가 불법이민 문제를 조치하지 않으면 오는 10일부터멕시코에서 들어오는 상품에 5%의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말했다.

공화당이 백악관의 관세 위협을 저지할 것이라는 희망 속에서도 트럼프 대통령의 강행 의지에 고조됐던 시장의 우려가 경감됐다.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일제히 올라 사흘째 상승 흐름을 이어갔다.

장 초반만해도 트럼프 대통령은 '최소' 중국산 수입품 3천억 달러어치에 대해 관세를 올릴 수 있다고 또다시 위협했고, 멕시코와의 협상은 충분한 진전을 이루지 못했다고 지적해 미 국채 값은 상승 흐름을 보였다.

뉴버거 베르만의 타노스 바르다스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백악관이 사회 정책에 관세를 이용하는 것은 좋지 않다"며 "불확실성을 키우는 또다른 요인이며, 이미 우리는 경기 순환기 후반부에 진입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무역 우려가 몇개월 더 지속한다면 연준은 결단을 내리고 행동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이 곧 금리 인하를 시작할 것이라는 시장의 확신이 커지며 최근 2년물 등 단기국채수익률이 10년 장기물보다 더 하락했다. 이 와중에 2년과 10년 수익률 곡선은 더 가팔라졌다.

매뉴라이프 에셋 매니지먼트의 마이클 로리조 선임 트레이더는 "최근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졌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평탄해질 것이라는 쪽에 확실히 서있다"고 지적했다.

시장은 7일 발표되는 고용 보고서에 집중하고 있다.

지난 4월 26만3천 명이던 비농업 부문 고용 증가가 5월에는 18만 명으로 증가 규모가 줄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시간당 임금은 전달 대비 0.3% 증가해, 4월의 0.2% 증가에서 확대됐을 것으로 예상됐다.

고용시장에서 둔화 조짐이 나타나면 연준이 이르면 이번달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예상을 뒷받침하는 반면 여전히 강하면 이런 예상이 약해지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이 지표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특히 전일 민간부문 고용이 시장 예상을 대폭 밑돌아 고용 보고서에 쏠리는 관심은더욱 커졌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

ECB는 시장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했고, 최소 2020년 상반기까지 현 금리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현 금리 유지 예상 기간이 6개월 늘어났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다음 움직임이 인하 자체보다는 인하 가능성 쪽이 더 높냐는 질문에 "아니다"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이를 몇 년간의 경기부양 정책을 끝내려는 ECB의 이전 노력에서 탈피한 것이라고 해석했다.

독일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1.6bp 내린 -0.237%를 기록했다.

◇ 외환시장

달러화 가치는 미국의 멕시코 관세 부과 연기 가능성에 혼조세를 보였다.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이하 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8.507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8.433엔보다 0.074엔(0.07%) 올랐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12746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2243달러보다 0.00503달러(0.45%) 상승했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22.34엔을 기록, 전장 121.70엔보다 0.64엔(0.53%)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31% 내린 97.039를 기록했다.

미국이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와 무역 전쟁 우려가 줄었고, 달러는 더 안전 통화로 여겨지는 엔화에 반등했다. 유로는 상승폭을 확대했다.

미국은 불법이민 문제를 이유로 멕시코에 관세부과를 위협했고, 멕시코와 이틀간 협상을 진행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불법이민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10일부터 모든 멕시코 수입품에 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말해 우려를 키웠다.

장초반까지만 해도 협상이 순조롭지 못하다는 인식이 있었지만, 멕시코가 이민 문제 협상을 위해 협상 시간 연장을 밀어붙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영향으로 멕시코 페소는 낙폭을 줄였다.

무역 분쟁으로 페소화가 취약해진 상황에서 국제 신용평가사 악재마저 불거져 거센압력을 받았지만, 관세 연기 가능성에 소폭 하락하는 데 그쳤다.

피치는 멕시코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B'로 강등했고, 무디스는 멕시코 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 이후 시장의 금리 인하 기대는 계속 높아졌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금리를 조정해야 할 필요성이 있을 수도 있다며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

유럽중앙은행(ECB)도 금리 인하 힌트를 줬고, 유로는 상승했다.

투자자들은 ECB가 경제 성장 약세를 인정하고 더 비둘기파적인 신호를 줄 것으로 예상해왔다.

마리오 드라기 총재는 무역 전쟁 등 여러 글로벌 역풍을 언급하며 "필요하다면 ECB가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고 말했다.

ECB는 금리를 동결했고, 현행 금리 수준 유지 시기를 6개월 정도 연장했다.

은행의 유동성 확보를 위해 도입하기로 한 목표물 장기대출프로그램인 TLTRO-Ⅲ 금리는 유로존 평균 리파이낸싱 금리보다 10bp 높은 수준으로 설정했다.

TD 증권은 "더 비둘기파적으로 예상했던 부분 중 하나는 현실이 되지 않았다"며 "ECB가 포워드 가이던스 시기를 연장했지만, TLTRO 조건은 예상에 미치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코메르츠방크의 안트제 프래프케 분석가는 "드라기가 성장과 인플레이션 전망을 매우 우려해, 그 여파로 유로가 움직였다"고 말했다.

US 뱅크 웰스의 에릭 위간드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통화 정책 선회 버튼을 아직 다시 누르지는 않았지만, 투자자들의 믿음은 커졌다"며 "그러나 무역이 가장 큰 불확실성으로 계속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 원유시장

뉴욕 유가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 등으로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7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91달러(1.8%) 상승한 52.59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미국과 멕시코의 불법 이민 관련 협상과 연준 주요 인사들의 발언과 주요 산유국 동향 등을 주시했다.

유가는 무역전쟁 우려와 미국 재고 증가 등으로 전일까지 큰 폭 하락세를 나타냈다. 전일에는 지난 4월 23일의 최근 고점대비 22% 하락하면서 약세장에 진입하기도 했다.

이날은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전반적으로 회복되면서 유가도 반등에 성공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금리 인하에 대해 명확한 신호를 주지는 않았지만, 향후 정책 변화에 대해 열린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말해 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과 리처드 클라리다 부의장,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등 연준의 핵심 인사들은 최근 일제히 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는 발언을 내놨다.

이에 따라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도 상승세를 유지하는 등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회복됐다.

멕시코에 관세 문제 관련해서도 시장의 불안이 다소 완화했다.

미국과 멕시코는 전일 불법 이민 문제와 관련한 합의를 이루지 못했지만, 이날도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일 협상에 진전이 있었지만 충분하지 못하다면서,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오는 10일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안드레스 마누엘 로페스 오브라도르 멕시코 대통령은 이날 아침 멕시코 협상단이 이민 문제와 관련한 계획을 미국에 설명했다면서, 협상 타결에 대해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여야 할 것 없는 미국 의회의 반발 등을 고려할 때 관세가 부과되더라도 단기간에 그칠 것이란 전망도 부상했다.

여기에 이날 원유시장 마감 이후에는 미국이 추가 협상을 위해 멕시코에 대한 관세 부과를 연기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해당 보도로 시간 외 거래에서 WTI 선물은 한때 2% 이상으로 상승 폭을 확대하기도 했다.

주요 산유국의 동향은 엇갈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사우디아라비아는 당연히 높은 계속해서 높기를 원한다"면서 "하지만 러시아 경제는 더 다양성이 높기 때문에 그럴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이달 말 혹은 내달 초로 예상되는 정례회동을 앞두고 핵심 산유국 간 견해차가 여전하다는 점이 드러난 셈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양국이 산유량 관련 이런 이견을 좁히고, 최근의 유가 급락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양국 석유장관이 조만간 회담을 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미국과 멕시코의 협상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리포 오일 어소시에이츠의 앤드류 리포 대표는 "원유 선물은 주 초반에 멕시코에 대한 관세가 부과될 것이란 우려로 타격을 받았지만, 지금을 이를 되돌리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기 상황에 대한 우려는 유가에 지속해서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됐다.

모건스탠리는 이날 보고서에서 "원유 수요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약화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올해 글로벌 수요 증가 전망을 하루평균 120만 배럴에서 100만 배럴로 하향 조정했다. 모건스탠리는 브렌트유 전망도 기존 75~80달러에서 65~70달러로 내려 잡았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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