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페이스북 대변인은 "우리는 상무부의 최종 규정과 최근 발표된 임시 일반 면허의 내용을 검토 중이며, 이를 준수하기 위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외에도 인스타그램과 왓츠앱 등 자사가 보유한 유명 앱의 사전 설치를 중단하기로 했다.
화웨이 폰을 이미 보유한 소비자들은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 등에 계속해서 접속할 수 있지만, 신규 폰에는 해당 앱의 사전 설치가 중단된다.
다우존스는 해당 앱들이 기본적으로 설치되지 않은 화웨이의 폰을 사용한 소비자가 직접 앱을 다운받고 업데이트 할 수 있을지는 불분명하다고 전했다.
페이스북의 이런 결정은 구글이 화웨이에 대한 운영체계의 업데이트 등을 중단할 방침을 밝힌 데 이어 주요 미국 업체의 화웨이 거래 제한 조치다.
다우존스는 페이스북의 이런 결정은 유럽 시장 등에서 화웨이를 위협할 수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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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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