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국 5월 고용지표 부진으로 6월 금리 인하 기대가 크게 커졌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7일 보도했다.

저널에 따르면 금리선물시장에서 반영된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고용지표 발표 이후 35%로 올랐다. 전일에는 20% 수준을 기록했다.

6월 금리 인하 전망이 여전히 다수 의견은 아니지만, 인하에 대한 기대는 이전보다 크게 높아진 것이라고 저널은 설명했다.

7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80%를 기록 중이다.

저널은 일부 연준 인사들은 이달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담에서 중국과 무역전쟁이 완화할 수 있는 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7월 회의까지 금리 인하 결정을 미룰 것이란 의사를 내비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5월 비농업 신규고용은 7만5천 명 늘어나는 데 그쳤고, 3~4월의 신규고용 숫자도 하향 조정됐다.

이에따라 3~5월 평균 신규고용 창출 숫자는 15만1천 명으로 떨어졌다.

지난해 12월부터 지난 2월까지 평균 19만8천 명의 고용이 증가했던 것에 비해서 감소했다.

jwoh@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