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4월 11일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연준이 이날 공개한 파월 의장의 4월 일정에서 이런 사실이 확인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월부터 연준의 지난해 금리 인상에 대해 비판하면서 금리 인하를 주장했던 바 있다.

이번 통화는 파월 의장이 버지니아에서 민주당 하원의원들의 연례 회동에 참석하는 동안 이뤄졌다. 통화는 오후 9시경 5분 동안 진행됐다.

파월 의장의 일정은 매달 첫째 주 금요일에 두 달 전 내역이 공개된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파월 의장은 지난 3월 8일 통화했고, 2월 4일에는 백악관에서 만찬을 같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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