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외국인이 지난달 국내 증시에서 3조원의 주식을 판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지역에서 1조3천억원의 매물이 나와 지역별 최대치를 기록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외국인은 상장주식 2조9천17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에서 2조4천억원, 코스닥에서 5천200억원의 매물이 나왔다.

외국인은 지난 4월 순매수를 기록한 뒤 한 달 만에 다시 매도세로 돌아섰다.

지역별로는 유럽(1조3천억원), 미국(9천억원), 중동(1천억원)순으로 매도 규모가 컸다.

국가별로는 미국(9천억원), 아일랜드(6천억원), 룩셈부르크(4천억원)순으로 많은 주식을 매도했다.

현재 국가별 국내 주식 보유 규모는 미국이 227조1천억원으로 가장 크다. 이외에도 유럽이 156조7천억원, 아시아가 63조6천억원을 보유 중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채권의 경우 9조7천400억원을 순매수했다.

만기 상환이 2조6천억원을 기록해 총 7조원가량을 순투자했다.

지역별로는 유럽과 아시아가 각각 2조4천억원을 순투자했다.

종류별로는 국채에 5조1천억원이 투자됐다. 통안채에도 1조8천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잔존만기별로는 1~5년 미만이 4조원, 1년 미만이 1조7천억원, 5년 이상이 1조3천억원 순투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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