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지난주(6월 3일~7일) 한국과 미국 등 주요국의 장기금리가 하락했다.

무역 분쟁과 미국 고용지표 부진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10일 연합인포맥스가 35개 국가의 국채금리를 실시간으로 서비스하는 국가별 정부채 금리비교(화면번호 6543번)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장기금리인 10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주 대비 1.4bp 내린 1.655%에 지난주를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의 장기금리는 4.52bp 내렸고, 독일의 금리는 5.42bp 하락했다.

브라질(-33.0bp)과 필리핀(-32.0bp)의 장기금리가 하락했고, 호주(+1.4bp)와 홍콩(+10.9bp)의 금리는 상승했다.

헝가리(-36.0bp)의 금리가 조사 대상 국가 중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고, 남아공(+12.0bp)의 금리는 가장 많이 상승했다.

단기금리를 보면, 우리나라의 3년 만기 국채금리는 직전 주보다 4.0bp 하락한 1.53%에 지난주를 마쳤다.

국가별로는 멕시코(+3.3bp)와 포르투갈(+2.49bp)의 단기금리가 상승한 반면, 터키(-166.7bp)와 이탈리아(-32.94bp) 등의 금리는 하락했다.



<주요국 장기금리ㆍ단기금리 주간 등락폭>



1. 장기금리는 10년 만기 국채금리

2. 단기금리는 2년 만기 국채금리(멕시코, 콜롬비아, 한국,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남아공은 3년 만기. 그리스는 단기금리 없음.)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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