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10일 단기자금시장은 지급준비금이 잉여 전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은 재정방출 1조5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4천억원, 국고채 만기 및 이자 15조5천억 원으로 지준이 늘어난다.

국고여유자금 환수 1조원, 세입 5천억원, 자금조정예금 3조3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

자금시장 관계자는 "국고채 만기가 대규모로 돌아오면서 당일지준 및 적수 플러스 폭이 크게 증가하고 시중은행 차입수요는 더욱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레포 시장은 국고채 만기 등 전반적인 매수자금이 크게 늘어나면서 자금 잉여세가 심화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 거래일은 재정방출 2조7천억원, 자금조정예금만기 3조4천억원, 한은 환매조건부채권(RP) 매각 만기 5조3천억원으로 지준이 늘어났다.

국고채 발행 1조8천500억원, 통안채발행 2조4천억원, 한은 RP 매각 7조원, 재정증권발행 2조3천700억원, 국고여유자금 환수 1조8천억원, 공자기금 환수 10조5천억원, 세입 1조원, 자금조정예금 3조3천억원으로 지준이 줄었다.

이로써 당일 지준은 5조133억원 부족, 지준 적수는 8조8천238억원 잉여를 각각 나타냈다.

하루짜리 콜금리는 1.770%, 전체 거래량은 10조5천696억원이었다.

(※지급준비금 적수란 은행의 지급준비금에서 날마다 남거나 모자란 돈을 일정한 기간에 합친 액수를 말한다. 날마다 쌓는 지급준비금 잔액의 합계다. 은행들이 적립한 실제 지급준비금이 필요지급준비금에 부족하거나 남을 수 있다. 적수의 잉여가 많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시중에 자금이 많다는 의미로, 반대로 적수의 부족이 많아진다는 것은 필요한 자금보다 자금이 적다는 뜻으로 통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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