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통계청(청장 강신욱)이 12일부터 오는 9월 27일까지 2019년 경제통계 통합조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우리나라 사업체(기업)의 구조와 분포, 경영실태 파악을 위한 것으로 전국 약 63만개 사업체(기업)를 대상으로 한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사업체(기업)의 응답 부담 완화를 위해 9종의 경제통계 조사를 1, 2차에 걸쳐 실시하며, 인터넷조사도 가능하다.

1차는 이달 12일부터 다음달 26일까지로 기업활동 조사, 서비스업 조사, 운수업 조사, 광업·제조업 조사, 프랜차이즈 조사, 법인기업구조조사, 광업·제조업동향 조사, 서비스업동향 조사 등이다. 아울러 2차는 8월 12일부터 9월 27일까지로 소상공인실태조사, 법인기업구조조사 등이다.

특히, 올해 통합조사는 3종(프랜차이즈조사, 소상공인실태조사, 법인기업구조조사)의 조사가 추가돼 세부적인 경제구조 파악이 가능할 것으로 통계청은 기대했다.

조사결과는 조사별로 2019년 11월~2020년 1월에 공표 예정이다.

산업별 구조변화, 국민소득 추계, 일자리 창출 등과 관련된 정부의 각종 경제정책 수립 및 평가, 연구기관, 대학의 연구·분석 등에 활용된다.

강신욱 통계청장은 "조사 내용은 정부의 각종 경제정책을 위해 매우 소중하게 활용될 것이고, 통계법에 의해 철저히 비밀이 보장된다"며 "조사원이 방문했을 때 사업체(기업)의 적극적인 참여와 정확한 응답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spna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