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중국의 지난 5월 수출이 시장의 예상보다 양호하게 나왔지만, 역외 위안화 가치가 하락했다.

한국시간으로 10일 오전 10시42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 뉴욕대비 0.11% 상승한 6.9494위안에 거래됐다. 수출입 지표 발표 직후에 환율은 6.9514위안까지 올랐다.

달러-위안 환율의 상승은 위안화 가치 하락을 의미한다.

중국의 5월 수출(달러화 기준)이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수입 감소폭이 예상보다 컸던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달러화 기준 5월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1.1%%증가했고, 수입은 8.5% 감소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것에 따르면 시장에서는 수출과 수입 모두 4% 감소를 예상했었다.

같은 달 무역흑자는 416억5천만달러로 시장 예상치 236억5천만달러를 웃돌았다.

5월 위안화 기준 수출은 7.7% 늘었고, 수입은 2.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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