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노현우 기자 = 국채선물은 하락 후 횡보하는 장세를 보였다.

10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2틱 내린 110.11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749계약 순매도했고, 금융투자가 521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0틱 하락한 130.63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1천357계약 샀고, 금융투자가 2천825계약 팔았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주식 등 위험자산 가격이 반등하는 데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채권 금리가 오른 데 영향을 받은 것 같다"며 "미국과 멕시코 관세 협상이 잘 진행된 점 등이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 수출 지표가 예상보다 잘 나온 점도 채권시장에 약세 압력을 가했다"고 설명했다.

중국 해관총서에 따르면 중국의 5월 수출은 달러화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 4.0% 감소보다 좋은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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