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0일 대만증시는 미국과 멕시코의 협상이 타결된 영향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157.27포인트(1.51%) 오른 10,566.47에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마감까지 강세를 달렸다.

미국과 멕시코의 불법 이민 문제 협상이 타결되자 관세 부과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면서 대만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부터 부과되기로 예정됐던 멕시코 관세가 무기한 보류된다고 트위터를 통해 밝혔다.

또한 그는 멕시코를 통해 유입되는 불법 이민자를 막기 위해 강력한 조치를 취하기로 멕시코와 합의했음을 알렸다.

지난달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불법 이민자 문제를 이유로 멕시코산 제품에 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멕시코에 생산공장을 둔 인벡텍(英業達) 등 대만 기업들이 관세 영향을 피해 이전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대만증시의 주요 종목 대부분이 오름세를 보였다.

기술주 가운데 TSMC, 훙하이정밀이 각각 3.45%, 1.41% 상승하며 증시를 견인했다.

그 외에 케세이금융지주가 1.47%, 유니프레지던트가 0.9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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