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미란 기자 = LS전선과 LS전선아시아 임원들이 LS전선아시아 주식을 대거 매입했다.

LS전선아시아는 10일 명노현 대표 등 LS전선 임원 16명과 권영일 대표를 비롯한 LS전선아시아 임원 2명 등 총 18명이 LS전선아시아 주식 4만5천585주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회사의 성장 가능성에 대한 확신으로 임원들이 주식을 사들였다"고 설명했다.

LS전선아시아는 올해 1분기에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8% 증가하고, 영업이익이 14% 늘어나면서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LS전선아시아는 제조업 고도화와 도시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안정적 전력공급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는 베트남이 핵심 성장 기지가 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베트남의 도시화율은 지난해 37%에서 오는 2020년 45%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하철 등 교통망 확충과 아파트 및 복합쇼핑센터 등 고층빌딩 확대로 전력수요 또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은 지난 2016년 발표한 제7차 전력산업 발전 마스터 플랜을 통해 안정적인 전력공급과 화력발전 민간투자 및 공기업 전력사업 참여의 확대, 발전량 확대, 원자력발전소 도입을 5대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주요 에너지원을 수력에서 원자력, 석탄발전으로 전환해 설비용량을 2016년 40GW 수준에서 2030년 130GW로 증설할 계획이다.신재생에너지 비중도 21%까지 확대한다.

LS전선아시아 관계자는 "베트남의 전력 확충 과정에서 송·배전설비 투자도 증가할 것으로 보여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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