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한국거래소는 KRX 고배당 50지수, 코스피 고배당 50지수, 코스피 배당성장 50지수의 구성종목 정기변경을 확정하고 오는 14일부터 적용한다고 10일 밝혔다.

KRX 고배당 지수에는 ▲하나금융지주 ▲한라홀딩스 ▲웅진코웨이 ▲조선내화 ▲BNK금융지주 ▲에스에이엠티 ▲한전KPS ▲세아특수강 ▲한국토지신탁 ▲극동유화 ▲아주캐피탈 등 11개 종목이 새로 편입된다.

기존 구성 종목이었던 부국증권과 효성ITX, 현대차증권, 진양홀딩스, 한국전력, 동성코퍼레이션, 대교, 락앤락, 자화전자, 다나와, 지역난방공사 등은 제외됐다.

코스피 고배당 50지수에 신규 편입되는 종목은 ▲조선내화 ▲한라홀딩스 ▲아주캐피탈 ▲하나금융지주 ▲한국토지신탁 ▲BNK금융지주 ▲한전KPS 등 7개 기업이다.

코스피 배당성장 50지수에는 ▲효성 ▲신세계 I&C ▲한일홀딩스 ▲CJ제일제당 ▲금호석유 ▲호텔신라 등 6개 종목이 새로 편입됐다.

거래소 관계자는 "지난 2014년 지수 발표 이후 약 5년 반 동안 누적수익률이 3개 지수 모두 26%에 이르러 같은 기간 코스피200 수익률(4.08%)을 크게 웃돌았다"며 "배당지수는 상승장에서 수익률이 다소 낮을 수 있지만 조정장·하락장에서 방어력이 강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스튜어드십 코드(수탁자책임 원칙) 도입 등으로 배당지수 활용도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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