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모투자 공모 재간접펀드는 일반 투자자가 사모펀드에 간접적으로 투자할 수 있도록 도입한 펀드다.

일반 투자자는 사모펀드에 대한 직접 투자가 제한된 데 따라 만들어졌다.

금융당국은 최근 사모투자 공모 재간접펀드에 대한 최소 투자금액을 폐지했다.

그동안은 최소 투자금액이 500만원이었다. 사모투자에 대한 신중한 판단을 유도하기 위한 조치였다.

지난 3월 기준 사모투자 공모 재간접펀드는 총 4개로 약 2천억원 규모로 설정됐다.

당국은 그러나 공모 재간접펀드의 경우 분산투자 규제가 적용되는 등 일반 공모펀드보다 손실위험이 특별히 높다고 보기 곤란하다고 판단해 규제 완화를 결정했다.

공모 재간접펀드는 동일 펀드에 대해 펀드 재산의 20% 내로 투자가 가능하다.

당국은 또 상대적으로 사모펀드가 활성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500만원의 최소 투자금액은 일반 투자자의 투자기회를 과도하게 제약한다고 진단했다.

2018년 말 기준 공모펀드 수탁고는 218조원, 사모펀드 수탁고는 333조원이다. (자본시장부 신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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