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지연 기자 = 금융감독원이 전자공시시스템(DART)의 공공데이터 이용 활성화를 위해 오픈API(Open 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서비스를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제공되는 오픈 API는 기업 개황과 공시목록 2종류에 불과하지만, 향후 세부공시 내용까지 확대 신설해 21종을 추가 제공할 계획이다.

오픈 API를 활용해 프로그램을 만들면 이용자는 DART 홈페이지를 방문하지 않고도 공시정보를 수집, 활용할 수 있다.

또 오픈 API, 공시정보 활용마당 등 DART 공시정보 개방서비스를 위한 전용 홈페이지(가칭 'DART Open DATA')를 구축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사업자 선정절차 등 올해 말까지 서비스 구축을 추진하고, 내년 1월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반 투자자에서 연구·투자분석 기관까지 공시정보를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어 공시정보에 기반을 둔 합리적인 투자문화 정착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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