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국내 최초 뷰티 동영상 큐레이션 서비스 기업인 작당모의가 11일 뷰티 모바일앱 '잼페이스(zamface)'를 출시했다.

잼페이스는 뷰튜버(뷰티+유튜버)의 수많은 동영상을 AI(인공지능) 기술로 검색해 개별 사용자에게 맞는 메이크업 동영상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다.

잼페이스 사용자가 자신의 얼굴 사진을 촬영하면 AI가 얼굴 특징을 자동 인식해 가장 닮은 크리에이터의 메이크업 동영상을 추천한다.





뷰티 영상 중에서 자신이 원하는 화장방법 부분을 손쉽게 찾아갈 수 있는 '타임링크' 기능이 잼페이스의 강점이라고 제작사는 설명한다. 뷰튜버들은 20~30분가량 풀메이크업 진행 과정을 보여줘 특정 부분 화장법을 찾기 어려운 단점을 보완했다.

잼페이스는 해당 뷰티 영상에 포함된 화장방법이 무엇인지 자동으로 파악해 파운데이션, 쉐딩, 블러셔, 하이라이트, 눈, 눈썹, 입술 등의 '타임링크' 버튼을 동영상 바로 아래 제시한다. 여러 동영상에서 특정 부분의 화장법만 바로 찾을 수 있다.

사용자는 잼페이스를 통해 뷰튜버가 사용한 화장품도 알 수 있다. AI 객체 인식 기술을 통해 해당 영상 아래에 사용된 화장품 리스트를 제공된다.

윤정하 작당모의 대표는 "화장을 시작하는 연령대가 점점 낮아지고 이들이 메이크업 노하우를 인터넷 동영상을 통해 배우고 있다"며 "필요한 영상을 쉽게 찾을 수 없어 불편해하는 Z세대를 위해 잼페이스를 내놓게 됐다"고 전했다.

작당모의는 지난해 9월 설립됐다. 지난해 10월 신용보증기금 보증지원을 받아 11월 매쉬업 엔젤스에서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또 올해 3월에는 페이스북과 아산나눔재단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남산랩 코리아 지원기업에도 선정됐다.

jhlee2@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