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일본 장기금리가 증시 강세와 입찰 부진 등으로 상승했다.

11일 도쿄금융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금리는 오후 3시16분 현재 전장대비 0.77bp 오른 -0.1135%를 나타냈다. 20년 금리는 0.97bp 상승한 0.2505%, 30년 금리는 0.27bp 높은 0.3585%에 각각 거래됐다.

40년 금리는 0.3955%로, 전장대비 0.47bp 올랐다.

금리는 개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했다.

지난밤 미국 장기금리가 멕시코 관세 우려 해소 소식에 올랐기 때문이다. 미국 금리는 이날 아시아 장에서도 반등 흐름을 이어갔다.

일본 금리는 장중 상승폭을 확대했다. 닛케이 225지수가 전장대비 0.33% 오르며 채권 매수세를 제한했다.

또한, 일본 재무성이 시행한 유동성 공급 입찰에서 시장 응찰률이 이전보다 다소 낮아진 것도 매물 압력을 키웠다.

만기별로는 20년물 등을 중심으로 금리 상승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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