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단스케방크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전망과 관련해 현재 불확실성이 매우 높은 상태라고 평가했다.

11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단스케방크의 제이콥 에크홀트 크리스턴슨 이사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협상 전망의 불확실성이 크고,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50%"라고 말했다.

다만 크리스턴슨 이사는 "아마 올해 하반기에는 양측이 협상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경제 모멘텀이 악화하고 있고 시장 심리도 약해지고 있어 양측이 이와 관련해 예민하게 반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단스케는 현재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국가들에게도 어려운 시간이 펼쳐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단스케의 에일라 민허 선임 전략가는 올해 유로존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1.4%에서 1.2%로 하향 조정했고 내년 성장률 역시 1.5%에서 1.4%로 내렸다.

민허 전략가는 "수출 부진과 투자 전망이 약해진 것이 성장률 하향 조정의 이유"라면서 "기업들은 투자 마진과 관련해 조심스러운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그는 "유로존의 공적 및 사적 소비가 견고한 모습을 나타내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경기침체(리세션)는 오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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