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유세 부과 기준일 앞두고 임대사업자 등록 증가

(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보유세 부과 기준일을 앞두고 임대사업자 등록이 늘었다.

국토교통부는 5월 한 달간 임대사업자로 새로 등록한 사람이 6천358명으로 전월보다 17.9% 늘었다고 밝혔다.

등록 임대사업자 수가 6천명을 넘은 것은 지난 1월 이후 4개월 만이다.
 

6월까지 주택을 보유할 경우 보유세 부담이 커지는 만큼 부과 기준일인 6월 1일 이전에 임대사업자로 등록해 과세를 피하려는 움직임이 늘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서울에서는 신규 임대사업자가 전월보다 21.9% 증가한 2천351명이었고 수도권에서는 5천64명으로 전월보다 19.0% 늘었다.

지방에서는 전월보다 13.8% 늘어난 1천294명이 임대사업자로 등록했다.

이로써 지금까지 등록된 임대사업자는 총 43만6천명이다.

5월 한 달간 늘어난 등록 임대주택은 1만3천150호로 전월보다 19.9% 증가했다.

서울 내 신규 등록 임대주택은 4천789호로 전월보다 26.0% 증가했고 수도권에서는 21.9% 늘어난 9천720호로 집계됐다.

지방에서는 전월 대비 14.6% 늘어난 3천430호가 임대주택으로 새로 등록됐다.

지금까지 등록된 임대주택은 142만3천호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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