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바이오테크 규제 간소화에 대한 행정명령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CNBC가 백악관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매체는 11일(현지시간) 이같이 전하며, "세 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행정명령으로 중국을 포함한 국제 무역 상대국에게 바이오테크 산업의 장벽을 제거하도록 압력을 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바이오테크 산업과 관련한 규제를 간소화하고 비용을 줄이면서 살충제나 유전자 조작 식물 생산 등과 관련한 분야의 장벽을 제거하겠다는 목적으로 풀이된다.

소식통에 따르면 백악관과 관련 정부 부처들은 이날 오전 이번 행정명령에 영향을 받는 기업들에게 전화로 해당 내용을 전달했다.

CNBC는 "이번 행정 명령은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에서 십자선에 사로잡힌 농부들의 수익을 끌어올리는 방안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미국 관계 당국은 교역 차질을 피하고 미국에서 개발돼 해외로 판매되는 상품에 대한 신속한 승인 절차를 위해 국내외 규제를 표준화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ywkw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