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보수 성향 경제학자 스티븐 무어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의 금리 인하를 촉구했다.

연준 이사 후보에서 사퇴한 바 있는 무어는 11일(미국시간) CNBC 방송에 출연해 낮은 물가를 떠받쳐야 한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금리를 내리면 경기 호황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에 금리 인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물가가 안정적인 흐름을 되찾으면 바로 금리 인하를 멈추면 된다는 게 무어의 견해다.

하지만 앞서 무어를 연준 이사 후보로 검토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저물가 환경을 옹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 계정을 통해 물가 상승률이 매우 낮다면서 아름다운 일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무어는 트럼프 대통령이 이런 내용을 올려서는 안 된다고 실소하면서도 완벽한 그림을 그리고 있을 것이므로 그의 견해에 동의한다고 말했다.

무어는 저물가와 저금리, 감세 중에 좋지 않은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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