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상승 출발했다.

개장 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경제 상황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겠다"는 발언이 전해지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다시 커진 영향이다.

12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7분 현재 5틱 상승한 110.12에 거래됐다. 외국인과 증권이 각각 255계약, 1천691계약을 순매수했다. 은행은 1천944계약을 팔았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17틱 오른 130.49였다. 외국인은 378계약을 순매도했고 증권은 765계약을 사들였다.

시장참가자들은 한국은행의 금리 인하 가능성에 매수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이주열 총재의 발언이 매파적 기조에서 돌아섰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국채선물이 상승했다"며 "며칠 동안 조정받은 부분을 되돌린 만큼 이후에는 외국인 동향에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syje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