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고채 3년 지표물이 장중 1.50%를 깨고 내려왔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가 확산하면서 강세 폭이 확대됐다.

12일 연합인포맥스 장내 국채 현재가(화면번호 4302)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분 장내 거래에서 국고채 3년 지표물 19-3호가 1.499%에 20억원이 체결됐다.

이날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경제 불확실성이 높아, 상황 변화에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언급한 것이 금리 인하 기대로 연결됐다.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던 채권시장은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발언에 레벨을 한 번 더 낮췄다.

홍 부총리는 이 총재의 발언에 대해 "전체적으로 통화정책의 완화적 기조로 가는 데 접근하고 있다고 본다"고 평가했다.

한 채권시장 관계자는 "홍 부총리의 발언이 정부도 금리를 인하하기를 원한다는 뜻으로 해석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더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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