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역외에서 거래되는 달러-위안 환율이 보합권으로 회복했다.

12일 역외 달러-위안은 인민은행의 위안화 기준환율 고시를 앞두고 위안화 절상 기대를 반영해 0.1%가량 하락했었다.

전날 역외 달러-위안은 인민은행이 이달 말 홍콩에서 중앙은행증권을 발행할 것이라고 예고함에 따라 0.26% 하락했었다. 역내 달러-위안 시장환율 역시 0.28% 하락한 6.9138위안에 마쳤다.

인민은행이 환율안정채권인 중앙은행증권을 발행해 위안화 하락을 방어하겠다는 의지를 보이면서 위안화가 올랐었다.

통상 인민은행은 전날 위안화의 움직임을 기준환율에 반영하는 경향이 있어 이날 위안화 절상 고시가 예상됐었다.

인민은행은 그러나 이날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02위안 오른 6.8932위안에 고시했다.

위안화 가치를 0.0002위안 절하 고시해 사실상 보합 수준에서 고시한 것이다.

오전 10시54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대비 0.02% 오른 6.9254위안에 거래됐다.

달러-위안은 한때 6.9163위안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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