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고채 10년물이 2년 8개월 만에 1.50%대로 내려왔다.

12일 연합인포맥스 장내 국채 현재가(화면번호 4302)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55분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19-4호가 1.599%에 거래됐다.

오전 국고채 3년 지표물이 1.4%대로 하락한 데 이어 오후 들어 장기물도 속속 강세 폭을 확대했다.

3년 국채선물은 20틱 상승한 110.27, 10년 국채선물은 80틱 오른 131.12에 거래됐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금리 인하 시사 발언에 채권 금리는 전 구간에서 큰 폭의 하락을 나타냈다.

여기에 오후 들어 아시아시장에서 미국 금리가 하락 전환하면서 장기물 강세를 부추겼다는 평가다.

한 증권사의 채권 딜러는 "금리 레벨이 크게 낮아지면서 대기 매도가 꽤 많은데, 그만큼 숏커버도 적지 않은 듯하다"며 "미 금리가 하락 전환하면서 장기물까지도 강세 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syje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