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12일 대만증시는 기술주의 강세에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대비 7.9포인트(0.07%) 오른 10,615.66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하락 개장하여 장 초반 잠시 상승했지만, 줄곧 약세에 머물다 마감께 소폭 올랐다.

가권지수는 3거래일 연속 올랐다.

대만증시는 간밤 뉴욕증시와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여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되었지만, 주요 기술주의 강세로 강보합권에 올라섰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에 다시 긴장감이 조성되었다.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중국이 미국과 했었던 합의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협상 타결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도 합의를 위해서는 미국이 제기했던 모든 위반행위를 바로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중국 관영언론 글로벌타임스의 후시진 편집장은 이달 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협상의 돌파구로 작용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금융주가 약세를 보인 것도 주가에 부담 요인으로 작용했다.

케세이금융지주, 메가금융지주가 각각 0.48%, 1.92% 밀렸다.

기술주 가운데 TSMC, 훙하이정밀, 캐쳐테크놀로지가 각각 0.61%, 1.8%, 2.95%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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