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올해 1월부터 5월까지의 중국 지방정부 누적 채권 발행량이 1조4천596억 위안(한화 약 248조 9천억 원)에 달한다고 중국 영자지 차이나데일리가 11일 보도했다.

중국 재정부, 인민은행 및 기타 금융기관의 공동성명에 따르면 올해 중국 지방정부 누적 채권 발행량은 1년간 발행할 수 있는 한도 3조 800억 위안 중 47.4%를 차지하는 수준이다.

이 중 지방정부의 특수목적채권 발행량은 8천598억 위안이다.

매체는 신규 발행된 지방정부 채권의 대부분이 철도, 수자원 관리, 농업 관련 인프라 등의 건설사업에 이용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중국 금융당국은 지난 10일 베이징-톈진-허베이 도시개발이나 양쯔강 경제 벨트 등과 같은 주요 사업 개발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방정부, 금융기관들의 특수목적 채권 발행 및 기타 자금조달 방식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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