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마감] 무역갈등 고조 속 하락
[중국증시-마감] 무역갈등 고조 속 하락
  • 윤정원 기자
  • 승인 2019.06.12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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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12일 중국증시는 미·중 무역갈등이 격화하는 가운데 하락했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6.33포인트(0.56%) 하락한 2,909.38에 장을 마쳤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대비 9.83포인트(0.64%) 내린 1,528.40에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갈등이 격화되면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커진 것이 증시에 부담이 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중국은 무역협상을 매우 간절히 원한다면서도 훌륭한 합의가 아니라면 자신은 합의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중국과 합의를 했었다"며 "중국이 그 합의로 돌아가지 않는다면 나는 (협상 타결에) 관심이 없다"고 강조했다.

윌버 로스 미국 상무장관도 "이 문제는(무역갈등은) 결국 협상으로 끝날 것"이라면서도 미국이 제기했던 모든 위반행위를 바로잡아야 합의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로스 장관은 CNBC와의 인터뷰에서 화웨이와 ZTE를 국가안보 위협으로 재차 지목했다.

중국에서도 관영언론 글로벌타임스의 후시진 편집장이 "중국은 무역 전쟁에서 미국에 대한 보복 정책을 완화할 징후가 없다"면서 "중국은 기본적으로 미국 측이 때때로 보내는 유화적인 신호에 대한 믿음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전 중국 국가통계국은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발표했다.

중국 5월 CPI는 전년 대비 2.7% 상승하면서 15개월 새 최고치를 기록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변동성이 큰 식품 물가와 유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여전히 낮다면서 아직 수요는 약하다는 평가를 내놨다.

5월 PPI는 0.6% 상승했다.

이는 전월치 0.9% 상승을 하회한 것으로 경기 둔화 우려를 키웠다.

상하이종합지수에서는 필수소비재가 1% 넘게 밀렸고, 선전종합지수에서는 경기소비재섹터가 하락세를 견인했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발개위)와 공업정보화부, 자연자원부가 지난 10일 희토류 매장량이 풍부한 네이멍구, 장시, 푸젠, 후난, 광둥, 광시, 쓰촨 총 7개 지역에서 희토류에 대해 조사를 시작했다는 소식에 천연자원 및 광업 관련주는 상승세를 보였다.

한편 인민은행은 이날 홈페이지 고시를 통해 역RP 7일 물 150억 위안, 28일 물 200억 위안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jw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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