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은실 기자 = 금융감독원이 감사인 주기적 지정제 시행으로 삼성전자 등 220개사에 대해 감사인을 지정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주기적 지정제란 연속하는 6개 사업연도 감사인을 자유 선임한 주권상장법인 등을 대상으로 3개 사업연도 감사인을 금융당국이 지정하는 제도다.

금감원은 제도 시행 첫해인 2020년에 220개사가 지정될 예정이며 유가증권 시장 134개사, 코스닥 시장 86개사로 구성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가총액 상위 100대 기업 중에서는 삼성전자 등 23개사가 포함될 것으로 추정됐다.

금감원은 주기적 지정제가 처음 시작됨에 따라 시장에 혼란이 없이 안정적으로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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