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최고재무담당자(CFO) 대부분은 2020년 말까지 미국 경제가 침체에 빠질 것으로 우려했다고 CNBC가 12일 보도했다.

듀크대·CFO 글로벌 비즈니스 전망 조사에 따르면 CFO의 48.1%는 2020년 2분기까지 마이너스 성장을 예상했다. 그 결과 59%가 내년 말 이전에 침체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했다.

응답자의 67%가 2020년 3분기에 침체를 예상한 지난 4월의 조사와 거의 일치한다.

경영자들은 경제가 여전히 약하고, 사업 전망도 하락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관세 등 우려는 다양하다. 이들은 운임 비용과 신용 위험부터 경쟁 과열 등을 우려 요인으로 지목했다.

듀크대는 "수치는 약간 변할 수 있지만, CFO들이 2020년 경기침체를 예측한 것이 3분기 연속"이라며 "무역 전쟁과 광범위한 경제 불확실성 때문에 강한 침체를 아주 강하게 예측한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고 말했다.

많은 이코노미스트는 지난해 거의 3%의 성장률이 올해 약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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