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신용평가사 피치가 미국의 주택 가격 상승세가 둔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12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피치는 '지속 가능한 주택 가격 분기 보고서'에서 "미국의 주택 가격 성장률은 달리는 경주마에서 빨리 걷는 수준으로 속도가 둔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피치는 "1분기 미국의 주택 가격 상승률은 지난해 4분기 4%에서 올해 1분기 3%로 둔화했다"면서 "이는 최근 금리 인하와 신규 주택 공급 제한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치는 "지난 분기 로스앤젤레스의 신규 주택 가격은 1.3% 하락했다"면서 "또한, 라스베이거스의 주택 시장 가격 상승세 역시 둔화했지만, 라스베이거스는 여전히 미국에서 가장 고평가된 주택 시장"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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