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현정 기자 = 생활용품 브랜드 자주(JAJU)가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오는 15일 베트남 호찌민에 위치한 이온몰 탄푸점에 443㎡(134평) 규모로 자주 매장을 오픈한다고 13일 밝혔다.

자주가 해외에 매장을 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2017년 7월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테스크포스(TF)를 만들고 시장조사를 거쳐 지난해 6월 베트남 법인을 설립했다.

경제성장률, 젊은 인구 비율, 한국 브랜드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베트남을 글로벌 진출의 교두보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자외선 차단 의류 잡화 및 리넨 소재 의류, 고품질의 주방제품, 외국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유아동 식기류와 아동 패션 제품을 주력으로 베트남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아울러 연내 호찌민에 2호점을 열며 점진적으로 베트남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 관계자는 "자주는 베트남 유통업체들에 이미 잘 알려진 브랜드로 현지 고객들에게도 좋은 반응이 기대된다"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K뷰티, K패션처럼 K리빙의 영역이 글로벌로 확장되는데 일익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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