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장순환 기자 = 쌍용자동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티볼리가 글로벌 판매 30만 대를 돌파했다.

쌍용차는 지난 2015년 1월 첫선을 보인 티볼리가 출시 4년 5개월 만에 30만대 판매를 돌파하며 자사 단일 차종으로 최단기간 판매기록을 경신했다고 13일 밝혔다.

쌍용차 관계자는 "2015년 출시 당시 독창적이고 완성도 높은 디자인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은 티볼리는 레저와 일상 모두를 만족시키는 자동차로 떠 올랐다"고 말했다.

티볼리는 국내 소형 SUV 시장의 성장 역시 견인했다.

지난 2013년 약 9천 대 수준으로 출발한 국내 소형 SUV 시장은 2015년 티볼리 출시와 함께 8만2천여 대로 10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지난해에는 15만3천 대로 규모를 늘렸다.

이에 최근 쌍용차는 대대적으로 상품성을 향상한 '베리 뉴 티볼리'를 새롭게 선보였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는 소형 SUV 시장의 성장뿐 아니라 쌍용차의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 왔다"며 "소형 SUV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티볼리의 명성을 앞으로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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