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이 양적 완화(QE)를 단행할 경우 호주달러화 가치가 5% 가량 하락할 것이란 진단이 나왔다.

13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호주 코먼웰스 은행(CBA)의 리처드 그레이스 외환 전략 헤드는 미국과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일본, 영국, 스위스, 스웨덴 등에서도 나타난 현상이라며 이같이 예측했다.

그는 호주달러화의 낙폭이 양적 완화 계획을 발표할 당시의 여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자재의 수출 가격 수준과 방향, 교역 조건 등이 호주달러화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므로 낙폭을 좌우할 것이라고 그레이스 헤드는 판단했다.

최근 RBA가 기준금리를 1.25%로 25bp 인하한 이후 일부 전문가는 은행이 양적 완화 카드를 꺼낼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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