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호주의 지난 5월 고용자 수가 계절 조정치 기준으로 전달대비 4만2천300명 증가했다고 호주통계청(ABS)이 13일 발표했다.

이는 1만6천명 증가로 집계된 월스트리트저널(WSJ)의 전문가 조사치를 대폭 웃돈 결과다.

풀타임 고용이 2천400명 늘었고 파트타임 고용은 3만9천800명 증가했다.

5월 실업률은 5.2%로 집계됐다. 시장 예상치인 5.1%를 웃도는 수준이다.

경제활동 참가율은 66.0%로 예상치 65.8%를 소폭 상회했다.

호주달러화는 지표 발표 직후 급등했다가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고용이 늘었으나 파트타임 비중이 크고 실업률이 기대보다 높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이달 기준금리를 1.25%로 25bp 인하한 호주중앙은행(RBA)은 정책 결정에 있어 고용 시장 동향을 고려한다는 입장을 내비쳐왔다.

호주 실업률은 최근 들어 오르는 추세다.

호주달러-달러 환율은 오전 10시 52분 현재 전장 대비 0.0004달러(0.06%) 낮은 0.6921달러를 기록했다.





<13일 호주달러-달러 환율 장중 동향>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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